안녕하세요?. 보니 입니다 :) 저는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학 학위 취득 및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에 관련된 내용을 기재하려고 하니, 아동학을 공부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
저자 : 이순형 외 제8장 인지발달 3. 유아기 인지발달 연구의 이론 및 실제 1) 유아기 인지발달 연구의 이론적 측면 (3) 사회인지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행동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개념에 기초하여 다른 사람들과 행동을 주고받는다. 이처럼 인간 및 인간과 관련한 일들을 그 대상으로 하는 영역이 사회인지다. 즉, 사회인지는 인간과 인간의 행위에 관한 인지를 의미한다. 유아의 타인 이해의 발달에 관한 연구는 주로 사회조망 수용 능력의 발달에 관해 이루어졌다. 조망 수용 개념은 피아제가 제안한 유아기의 자기중심성에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인지적 탈중심화에 근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은 탈중심화가 가능한 구체적 조작기(7세경)의 이르러서야 가능하다고 하였다. 피아제는 특히 아동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공간적 조망을 이해하게 되는가에 관심을 가졌다. 아동의 조망 수용의 발달은 인지적 탈중심화 개념에 근원을 두고 있다. 즉, 자신에 대한 이해 묘사적 태도인 자아개념보다 자신을 자신 이외의 것과 구분할 수 있는 자아 인지능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아개념 형성의 선행조건으로 지적된 요인은 자신의 신체적 자아를 외부 사물과 구분하고, 또 자신의 심리적 자아를 타인과 구별할 수 있는 자아인지 능력이다. 피아제는 3세경에 형성된 자신에 대한 심상이 사회적 평가를 흡수하여 안정적 자아개념으로 형성되는 시기를 7세 이후로 보았는데, 이는 사회조망 수용 능력이나 가설집중력을 구체적 조작기인 약 7세 전후에 획득되는 특성으로 보기 때문이다.
유아의 자아개념
유아의 자아개념은 타인과의 사회적 비교- 자기 능력과 타인의 능력 비교, 자신의 행위와 타인의 행위 비교-를 통해 공고화되며, 이러한 공고화를 통하여 탈중심화가 가속되고 한편으로 조망 수용 능력이 발달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타인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영위되며, 타인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능력인 만큼 이러한 능력은 생존을 위해 매우 일찍부터 존재해 왔을 것이다.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의 발달에 관심을 가진 발달심리학자들은 '마음이론' 이라는 이름 아래 아동이 믿음과 바람을 언제 이해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연구해 왔다. 이러한 연구들은 생의 초기부터 마음이래 능력의 전조가 나타나며, 가장, 바람, 지각, 지식, 생각, 믿음과 같은 마음 상태의 특성을 매우 어린 나이에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음이란 우리가 '안다, 생각한다, 느낀다, 바란다 등의 언어로 표현하는 마음 상태들'이다. 마음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이며 행동을 설명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발달심리학자들은 과연 언제 영유아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마음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지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영아기에는 2세경부터 자신이 바라는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하고 싶다', '원한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바람을 표현하며, 자신이 바라는 목표 상황을 이루기 위해 목표지향적 행동을 하는 등 마음 이해에 대한 전조 능력이 나타난다. 또 2세에서 3세 사이에 현재의 상태와 바람 그리고 행동 간의 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상황과는 다른 상황을 의도하였을 수도 있다는 표상적 특성은 4세가 되어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3세 아동은 자신이 본 것을 다른 사람도 본다고 자아중심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동일한 사물이 나와 다른 사람에게 서로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고 4세가 되어야 동일한 사물이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다는 지각의 표상적 특성을 이해하게 된다.
듣는 지각 행동과 아는 것 간의 관계
3세 아동은 보고 듣는 지각 행동과 아는 것 간의 관계를 알기 시작한다. 즉, 어떤 사실을 본 사람은 그 사실에 대해 알지만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4세가 되면 지식이 어떤 사실에 대한 정확한 표상이라는 것과 그 사실에 대한 정보를 접해야만 정확한 표상을 가지게 된다는 지식의 표상적 특성을 이해하게 된다. 2~3세 아동은 추상적 사고와 물리적 사물과는 달라서 생각하고 있는 물건을 만지거나 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또 사람의 행동은 생각과 믿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한다. 4세가 되면서 아동은 어떤 사실에 대해 생각기 그 사실에 대한 표상이며 이 표상이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어 틀린 믿음을 이해하게 된다. 6세 이후부터는 사람의 바람, 믿음, 생각 등이 개인 특정적이고 지속적이어서 사람의 성격 특질을 구성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의 표상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아동이 필요에 따라 속임수 쓰기, 거짓 표정 짓기, 읽기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적응을 도울 수 있다. 자폐 아동의 경우가 이 마음 이론의 발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4) 추론 및 문제해결 문제해결의 발달은 장애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아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며 문제해결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과정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문제해결의 과정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계획 세우기, 인과추론, 도구 사용과 논리적 연역이다. 계획 세우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수단-목표분석이다. 이 방법에서는 목표와 현재 상태 간의 차이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간다. 계획 세우기의 발달은 줄로 유아가 기억할 수 있는 하위목표의 수, 그 하위목표의 복잡성 그리고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 목표의 유혹을 극복하는 능력에서 나타난다. 인과추론 능력은 새로운 상황이나 문제에 접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인지적 능력이다. 학령잔 아동들은 여러 원인 중 인접성과 같이 지각적으로 눈에 띄고 기억하기 쉬운 정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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