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실험연구 실험연구 현상의 인과관계

안녕하세요?. 보니 입니다 :) 저는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학 학위 취득 및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에 관련된 내용을 기재하려고 하니, 아동학을 공부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 

저자 : 이순형 외 제4장 실험연구 1. 실험연구의 의의 아동을 연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실험연구는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고 그 통제된 조건 속에서 아동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하여 연구한다는 점에서 검사나 평가를 이용한 방법과 비슷하다. 이러한 연구 방법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행동 관찰을 통하여 아동을 연구하는 자연 관찰법과 대비되어 그 장단점이 논의되어 왔다. 아동 연구는 매우 복잡하여서 한 가지 연구 방법으로 모든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여러 연구 방법은 각기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연구 방법이 반드시 우수하다고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연구자는 알아보고자 하는 문제의 해답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여 적절한 연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Leary, 2011: Pellegrini & Bjorklund, 1998). 실험연구는 인과관계를 추론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아동이 어떤 행동을 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연구 방법보다 실험연구법이 적합하다. 예를 들어, '컴퓨터 게임은 아동의 인지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와 같은 연구 문제는 관찰법이나 조사법보다 실험을 통해서 효과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환경요인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인과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실험연구의 중요성은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있다. 인간 행동의 이해를 위해서 고안된 여러 연구 방법 중에서 실험연구는 가장 구조적이고 체계적이다. 잘 수행된다면 인과관계에 대해서 확실한 증거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즉, 실험연구는 정교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제공한다. (Best & Kahnm 2006). 

실험연구

실험연구는 19세기부터 자연과학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고, 20세기 이후로는 행동과학 분야에 적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연구 방법들보다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좋은 실험연구가 되기 위해서는 세밀한 계획과 정교한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변수의 계량화와 측정이 어려운 인간 행동 연구와 같은 분야에서는 그 방법의 적용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아동을 연구하는 학자는 윤리적인 측면에서 실험과정이 아동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해서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실험연구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실험연구의 개념 실험연구는 아동 발달을 설명하는 이론이나 행동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논리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특정 집단의 조건을 엄격하게 통제(control)하고 변수를 조작한 후 이때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여 분석하는 연구다. 여기서 연구자가 관심을 갖는 사건을 종속변수(dependent variable)라고 하고 연구자가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조건을 독립변수라고 한다. 또한 실험 처치의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서 조작되는 독립변수를 제외한 외생변수(extraneous variable)가 줄 수 있는 영향을 제거하는 것을 통제라고 한다. 조작과 통제는 실험연구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객관성도 실험 연구의 필수적인 요소인데 이는 두 가지 의미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측정한 자료가 객관적이라는 것은 한 명 이상의 관찰자에의 해 관찰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험 결과가 객관적이라는 것은 실험이 다른 연구자에 의해서 동일하게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ellegrini & Bjorklund, 1998).

실험연구는 현상의 인과관계

실험연구는 현상의 인과관계(cause-and-effect relationships)에 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행동이 일어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통제된 조건으로 행동을 인위적으로 끌어내서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 방법이다. 보통 연구자는 실험 처치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 처치를 받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구별하고 그 결과를 비교한다. 연구자는 예측된 열과를 산출하기 위해서 여러 상황을 조작하고, 연구 대상을 통제된 상황에서 관찰함으로써 사건을 유발하는 요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조작된 처치에 의해서 예측된 결과가 나오면 인과관계에 대한 추론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인간은 매우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에 실험 결과가 가설을 뒷받침해 준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실질적인 인과관계를 밝혀 준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 실험연구의 결과가 다른 반복 연구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실험상황에서 보였던 아동의 행동이 비슷한 실제 상황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동이 실험상황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해도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놀이할 때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아동이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는 쉽게 그 해답을 찾기 어렵다. 즉, 아동의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조건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면 무엇이 행동의 원인인지 단정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