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 입니다 :) 저는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학 학위 취득 및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아동학 수강 중 제일 감명 깊고 즐거운 마음으로 배웠던 전공 책인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에 관련된 내용을 기재하려고 하니, 아동학을 공부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8장 인지발달에 대한 내용을 기재하려고 합니다.
아동 관찰 및 행동 연구
저자 : 이순형 외 제8장 인지발달 1. 영유아기 인지발달 연구의 목적 - 지각 발달 영아의 지각 기능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인과 같거나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다. 신생아도 보고 듣는 등의 여러 감각 시스템에서 오는 정보를 통합한다. 이러한 능력은 생후 6개월 동안 훨씬 더 많이 발달하여 영아가 아주 효과적으로 물체와 사건에 주의를 기울이고 확인하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영아의 물체 및 사건에 대한 시각적 확인과 관련된 많은 능력은 처음 6개월 동안 급격히 성장한다. 생후 1개월이 된 영아는 두 눈의 협응이 어려워서 초점이 흐려 물체를 선명하게 지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물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1~2초 늦게 시선을 움직인다. 그러나 생후 6~8주 정도가 되면 성인과 유사한 정도로 움직이는 사물을 시선으로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약 6개월이 되면 성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선명하게 지각할 수 있게 된다. (곽금주 외, 2005).
영유아기 지각 발달
출생 후 처음 몇 달 동안은 눈이 해부학적으로 미성숙하므로 물체의 내부보다는 외곽을 바라보고, 무늬가 없는 판보다 큰 체크무늬 판을 더 오래 바라보는 것과 같은 많은 시지각의 특징이 나타난다. 물체를 알아보는 일반적인 능력 외에도 영아는 분명히 어떤 물체를 다른 물체보다 선호한다. 사람의 얼굴, 특히 매력적인 얼굴과 엄마의 얼굴, 움직이는 물체는 영아가 좋아하는 자극에 속한다. 두 눈을 사용한 깊이 지각(입체지각)은 대뇌와 눈을 연결하는 시각통로의 성숙으로 인해 4개월경에 갑자기 나타난다. 영아는 주변 환경 안에 있는 단서를 사용하여 깊이를 지각할 수 있으며 또한 물체의 거리를 추정하기 위해 물체의 싣게 크기에 대한 기억을 사용할 수 있다. 영아의 청각은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훨씬 더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며 태 내기부터 소리에 반응한다. 즉, 신생아는 출생 2주 전에 엄마가 큰소리로 읽어 주었던 이야기나 불러 주었던 노래를 선호하며, 생후 3일 된 신생아도 엄마의 목소리를 다른 여자의 목소리와 변별할 수 있다. (곽금주 외, 2005) 청각의 기본적인 발달은 3개월경에 이루어진다. 4개월에는 사람의 말소리를 구분하며 5개월에는 목소리에서 감정을 탐지해 낼 수 있다. 우리가 사물을 지각할 때는 대체로 한 가지 이상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경험하는데, 이렇게 여러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들을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하는 것을 감각 간 지각이라고 한다. (김해라, 2001a) 피아제는 각 감각기관이 독립적으로 발달하며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후 통합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감각 간 통합에 대한 최근 연구들은 피아제와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최초의 연구들은 시각과 청각이 태어날 때부터 통합되어 있어 신생아도 소리가 들릴 때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본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각과 촉각 간 통합도 생후 1개월부터 시작되어 물체를 확인하기 위해 촉각적 정보와 시각적 정보를 통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감각 간 지각은 두 가지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통합하여 대상을 지각할 수 있는 인지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2) 표상 발달
표상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특정 방식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표상은 물리적 표상과 정신적 표상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영유아는 대상에 대해 정신적 표상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리적 표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발달한다. (이현진,2001) 대상개념, 기억, 언어, 수개년, 마음이래 등이 인지발달은 영유아의 표상 능력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 대상개념 영아는 생후 1년간 대상물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 다양한 표상을 발달시킨다. 대상개념은 영아기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표상 능력이다. 대상개념은 실제 공간을 차지하는 생각으로 매우 기본적인 물리 지식이다. 2~5개월 영아를 두 개의 물체가 동시에 같은 공간을 차지할 수 없음을 이해한다. 이와 함께 대상물 움직임에 대한 표상도 발달하며 2~5개월 영아는 물체가 이동해도 그대로 존재하며, 움직일 때 그 형태가 변하지 않음을 이해한다. 발달심리학자들이 제시한 대상물의 움직임에 관한 제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연속성 : 대상물이 하나의 경로를 따라서만 움직이고,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을 갑자기 불연속적인 이동을 하지 못한다. 고체성 : 대상물이 다른 물체를 통과하지 못한다. 중력 : 지탱해 주는 것이 없으면 대상물은 중력의 법칙에 의해 아래로 떨어진다. 관성 : 움직이는 대상물은 갑자기 또는 스스로 궤도를 바꾸거나 멈추지 못한다. 생후 4개월 정도가 지난 영아들은 연속성과 고체성에 대한 지식을 보인다. 움직이는 자동차 장난감이 나무상자를 뚫고 앞으로 나아간 듯한 결과를 보여주면 영아들은 놀라는 표정을 보이며 한참 동안 바라본다. 자동차가 딱딱한 나무상자를 통과할 수도, 가던 길을 벗어나 갑자기 다른 곳에서 나타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영아들이 놀라거나 흥미로워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개념에서 벗어나는 '개념적 신기성'을 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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